프랑스, 폭력 시위 자제 촉구에 소강 국면 <br />시민들, 폭력 시위 희생자 시장 위로하며 행진 <br />6일간 폭력시위로 차 5천여 대·건물 1천 채 파손<br /><br /> <br />17살 알제리계 소년의 사망에서 촉발돼 프랑스 뒤흔들었던 폭력 시위 양상이 바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화와 파괴로 얼룩진 난동이 일주일째 이어지자 시위를 멈추라는 시민들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종수 기자! <br /> <br />프랑스 전역은 물론 주변국까지 번지던 이번 폭력 시위에 대한 자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분별한 폭력 시위에 자제를 촉구하면서 저항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남부 도시 라이레로즈에서는 현지 시간 3일 우파 공화당(LR) 소속 뱅상 장브룬 시장 집으로 누군가 차를 몰고 돌진한 뒤 자택에 불을 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피하려던 시장의 아내와 아이는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서 이 지역 시장을 향해 위로의 박수를 치고 발맞춰 함께 행진하는 시민들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엿새 동안 이어진 폭력시위로 자동차 5천여 대와 건물 1천 채가 불에 타거나 망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250여 개 경찰서가 공격당하고 100곳 가까운 시청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/ <br /> <br />3일 하루에만 화재 신고가 352건 접수됐고 화재를 진압하던 24살 소방관이 심장마비로 숨지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서 자중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도미니크 소조 / 대학교수 : 시장의 가족이 표적이 됐다는 사실에 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. 매우 놀라운 사건이며 설명하기 어렵습니다. 누군가 설명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.] <br /> <br />[발렌틴 라티유빌 / 페르산 시장 :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폭력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. 우리는 파괴, 화재, 약탈 또는 끔찍한 공격이나 암살 시도까지 포함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이유 없는 폭력, 약탈, 화재가 잇따르던 시위가 한풀 꺾이나 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폭력 시위에 이달 들어 전국에 경찰과 군 경찰 4만5천 명을 배치하고, 경장갑차와 대테러 특수부대원을 동원해가며 대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대응하면서 지난 엿새 동안 체포된 사람만도 3천 3백여 명에 이르는데,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들 평균 연령이 17세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차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고 17살 알제리계 소년 나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041330506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